![JDC 제주첨단 리슈빌 공공임대아파트. [JDC]](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518/art_16831797775526_72c340.jpg)
오는 2026년까지 제주지역에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하기 위해 제주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개발공사가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LH,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서민층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내 집'을 마련하고, 주거취약계층이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우선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를 위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청년원가주택, 6년 분양 전환형 주택, 일반 공공분양주택 등 공공분양주택 2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은 건설 원가로 분양한다.
또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합 공공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기존주택 매입을 통해 49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신혼부부·저소득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여건 개선, 저출산 극복, 주거지원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사업으로 13만1000가구에 2329억원을 지원한다.
오영훈 지사는 "LH,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제주형 주거정책을 제대로 진행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도식 LH 제주지사장은 “제주지역에서 많은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기관으로서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양 기관과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주택 공급과 더불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서비스와 사회서비스가 결합된 통합서비스 방안을 접목시켜 도민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