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침범한 스타렉스 차량이 마주오던 경차와 충돌했다. 20대 경차 운전자는 결국 숨졌다.
12일 서귀포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 입구 인근 남조로에서 A(67)씨가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마주오던 모닝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B(26)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도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편도 1차선 도로다. 경찰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방면으로 향하던 A씨가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