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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발전 가동중단 '출력제어' 3년 뒤 해소 전망 ... 2024∼2026년 도내 3곳 ESS단지 구축

제주에서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출력제어 문제가 늦어도 2026년께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안정적으로 전력을 저장·공급하기 위해 2024∼2026년 단계적으로 도내 3곳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ESS는 남는 전력을 따로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는 설비를 말한다. 이들 3곳의 ESS 단지에 설치되는 전력 저장용 배터리 용량은 640∼800㎿다.

 

또 제3해저연계선(200㎿급)이 완공되면 초과 생산된 전력을 다른 지역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024년까지 제주와 완도를 연결하는 200㎿급 제3해저연계선을 완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초과 생산된 전력을 ESS 단지에 저장하거나 제3해저연계선을 통해 다른 지역에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출력제어 없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계속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전력은 화석연료 발전을 기반으로 전력망을 운영하면서 전력 공급량이 넘치면 재생에너지 발전부터 강제로 멈추고 있다.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해 안정적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초과 공급된 전기를 전력망에 그대로 흘려보내면 과부하가 발생하고 심하면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2021∼2022년 2년간 도내 재생에너지 발전 출력제어 횟수는 풍력발전 168회, 태양광발전 29회다.

 

도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위주로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고 산업과 도민 생활 전반에 걸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오영훈 제주지사는 12일 전력 에너지 생산·공급·활용 체계를 청정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산업과 생활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그린소수로 전환하는 내용의 '청정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제주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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