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해넘이 31일 오후 5시36분, 해돋이 1월1일 오전 7시38분 ... 성산일출축제, 용고타고 장엄한 무대

제주에서는 계묘년 첫 해돋이를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오는 31일 맑은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의 올해 마지막 해넘이가 오는 31일 오후 5시36분경 시작될 것으로 봤다.

 

또한 내년 1월 1일 새해 첫 해돋이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의 첫 해돋이 시각은 내년 1월1일 오전 7시38분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해넘이·해돋이 관련 기상기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해넘이 명소인 제주도 서부 고산에서 한해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었던 확률은 9.6%, 해돋이 명소인 제주도 동부 성산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었던 확률은 30.7%로 각각 나타났다.

 

고산의 지난 34년간 12월 31일 오후 6시 하늘 상태를 분석한 결과 맑았던 해는 1992년, 1999년, 2013년 등 3번에 불과했다.

 

또한 성산의 지난 51년간 1월 1일 오전 9시 하늘 상태를 분석한 결과 맑았던 해는 1974년, 1976년, 1983년, 1985년, 1987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년, 2013년, 2014년, 2022년 등 12번이었다.

 

고산의 한해 마지막 해넘이보다 성산의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었던 확률이 더 높은 이유는 겨울철 해수면과 대기 온도 차로 인해 발생하는 구름이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제주도 서쪽에 상대적으로 구름이 더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제주에서는 2023년 계묘년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 동쪽 끝 해맞이 명소인 성산일출봉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제30회 성산일출축제가 벌어진다.

 

이 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되거나 비대면 행사로 축소 진행되다가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린다.

 

오는 31일 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대형 달집태우기가 시작되고, 이어 수많은 불꽃이 일출봉 밤하늘을 밝히며 2023년을 맞는다. 이어 새해 일출 기원제, 성산일출봉 새벽 등반, 광치기 해안 일출맞이 해변 트레킹, 해맞이 길트기 등 본격적인 해맞이 행사가 이뤄진다.

 

또 제주시는 오는 31일 자정 제주시청 주차장 광장에서 제주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용고(龍鼓)타고 행사를 연다. 오후 7시부터 부대행사인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의 떡국 나눔 행사로 시작된다.

 

오후 9시엔 레이저 쇼가 시작되고,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 트기 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축하공연과 제주도립합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새해를 맞는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본 행사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강병삼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주요 인사들의 용고 타고 순서로 이뤄진다.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정상에서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재개된다.

 

내년 1월1일 오전 0시부터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서 사전 예약한 1500명을 대상으로 야간 산행이, 같은날 새벽 5시에는 성산일출봉에서 사전 예약한 500명을 대상으로 일출봉 새벽 등반이 각각 시작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