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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시도의회의장협 간담회서 요청 ... 윤석열 "약속했다면 지켜야"

윤석열 대통령이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해 사면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 오찬 간담회'에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사면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제주는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4·3은 말할 것도 없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그리고 253명이 사법처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된 지 5년이 지났지만 41명만 사면됐다. 갈등을 치유하고 공동체가 복원될 수 있도록 나머지 분들에 대한 사면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제주도민들은 대통령이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사면을 약속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사면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제주도민들이 대통령이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 그것은 지켜져야 한다"며 사면 검토를 지시했다고 도의회는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강정 마을주민 사면에 대해)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제9기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윤 대통령과의 상견례 겸 지방의회와 국정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의장단 15명이 참석했다.

 

도는 2014년부터 정부와 국회 등에 모두 40회에 걸쳐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특별 사면·복권을 건의했다.

 

현재 강정마을 주민 41명에 대한 특별 사면·복권이 이뤄졌고, 212명이 남아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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