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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050억원 달성 이후 코로나19로 먹는샘물 산업 소폭 하락한 가운데 10% 성장

제주개발공사가 생산, 판매하는 제주삼다수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3300억원을 넘어섰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은 3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매출 상승 이유로 올해 삼다수 생산량이 100만t을 달성하는 등 생산량 확대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것을 꼽았다. 

 

또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 ‘삼다수앱’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의 직영몰을 확대하고 신규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점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친환경 활동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올해 제주삼다수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위해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의 비중을 30%로 늘리고, 리사이클 페트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소비량이 많은 500㎖ 용기의 무게를 2g 줄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280톤 줄이는 성과도 냈다. 330㎖에 이어 제주삼다수 그린 500㎖ 제품의 저탄소 인증 취득, 2L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갱신했다.

 

제주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재활용 도움센터, 클린하우스 등 125곳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올해에만 약 445t의 페트병을 수거하기도 했다.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에서 145만개의 페트병을 수거해 이산화탄소 70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제주삼다수 출시 25주년을 계기로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수질과 품질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취수원 연구를 강화해 삼다수 매출 4000억원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믿고 마실 수 있는 품질, 환경을 생각한 경영 활동은 제주삼다수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만의 철학을 지키며 기업의 성장은 물론 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 국내 첫 출시 이후 2009년 11년만에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 이후 12년 만인 지난해 3배가 성장한 30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야외활동 등이 줄어들어 전체 먹는샘물 산업 규모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제주삼다수는 상승을 기록했다. 

 

점유율 역시 42.5%를 유지하면서 롯데 '아이시스'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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