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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제주 총선 결과 “그래도 40% 지지해줘”…해군기지 건설 뒷받침 약속
해군기지 반대측 상공회의소 입구에서 해군기지 반대 시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해군기지에 제주도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적극 뒷받침 할 것도 약속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주도당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서 다시 한 번 해군기지 추진에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제주지역 완패에 대해 “40%에 육박한 도민들이 지지를 보내줬다. 소중한 뜻을 높이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총선공약을 중심으로 열심히 챙기며 뛰어 달라”고 총선공약 실천을 역설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4·11총선이 시작된 지난 3월30일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발언한 제주해군기지 ‘안보와 경제’론을 다시 강조했다.

 

“이번 총선을 하면서 해군기지 건설문제가 가장 큰 이슈였다”고 말문을 연 그는 “해군기지는 안보를 위해 필요하며, 제주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 문제가 갈등과 반목으로 이어져 안타깝다”고 표했다.

 

그러면서도 “제주도를 하와이처럼 세계적인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그는 “도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해군기지 건설 중단이 아니라 안보와 제주발전이라는 두마라 토끼 잡는 것이다”면서 “그 과정에서도 도민 뜻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해군기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제주도민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당원)이 정부와 도민의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 달라”며 “도민들이 환영받을 수 있는 민군관광복합미항을 제대로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 저도 확실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제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가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자”며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제주의 땅을 적시는 단비가 되고, 언젠가 큰 열매가 될 큰 씨앗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위원장의 발언에 앞서 현경대 제주시 당협위원장과 강지용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은 총선 패배에 대해 모두 '자신들의 부덕의 소치'라며 다가올 대선에서의 승리가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총선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지난 총선결과는 뼈를 깍는 자세로 분달해 달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보겠다고 했다. 또한 총선에서 약속한 공약을 실천으로 불신의 정치를 신뢰의 정치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위원장의 도착에 앞서 해군기지 반대측 활동가들이 상공회의소 앞과 지하주차장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박 위원장이 도착할 때와 상공회의소를 떠날 때 "해군기지 추진에 도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박 위원장이 약속한 도민의 뜻을 반영하라"며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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