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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년도 예산안 7조639억원 편성 ... 민생경제 활력, 복지분야 집중 투입

오영훈 제주도정이 본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7조639억원(일반회계 5조8731억, 특별회계 1조1908억)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6조3922억원)에 비해 6717억원(10.5%) 늘어난 규모다. 제주도 새해 예산안이 7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액된 예산은 민생경제 활력 분야와 서민·사회적 취약계층 등을 위한 복지 분야,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 미래산업 기반 확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민생경제 활력 분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추가 출연 200억원, 탐나는전 발행 및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106억원,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구입 14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농업용 면세유 한시 특별지원 25억원, 워케이션 거점 조성 및 운영 26억원, 지역 벤처펀드 조성 20억원,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 129억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분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자체 사업 전환 23억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에 따른 113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확대 416억원, 어르신 행복택시 운영 63억원 등이다.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에는 재형저축 6억원, 공공임대주택 건립 용지 매입 100억원, 청년 사회진입 안정지원금 2억원, 제주청년센터 운영 18억원 등이 돌아간다.

 

미래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수소차 구매와 충전소 운영 280억원,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6억5000만원, UAM(도심형에어모빌리티) 시연 홍보 및 개발사업 4억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실증 15억원 등이 사용된다.

 

생태환경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3억원, 환경보전분담금제 도입 준비 1억3000만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171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어 강정 공동체 회복사업 및 15분 도시, 행정체제개편 사업을 위해 574억여원 등을 편성했다.

 

세입예산 가운데 지방세는 도내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돼 서비스업이 호조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세가 상존하는 상황을 고려해 전년(1조6661억원)대비 2065억원(12.4%)이 늘어난 1조8726억원이 편성됐다.

 

세외수입 1821억원, 의존 재원(지방교부세) 1조4375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544억원 등으로 계획됐다.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방채발행을 대폭 감축해 1000억원만 발행하고 기존 지방채 500억원을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대내외 환경변화를 고려해 도민들이 코로나19 일상회복과 생활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재원을 배분했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통해 새로운 행복 제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 심사대에 오른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예산안이 최종 확정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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