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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부터 후쿠오카, 나리타, 오사카, 홍콩 노선 재개 ... 국토부, 추가증편 추진

제주기점 국제선 항공노선 운항 횟수가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 이전의 외국인 관광객 규모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2년 동계기간(2022.10.30∼2023.3.25)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 

 

국제선의 경우 국내.외 방역규제 완화 및 겨울철 성수기 등으로 인한 여행수요를 고려해 7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162개 노선, 주 2711회 규모의 여객 운항을 인가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대비 58% 수준이다.

 

국토부는 수요회복 추이를 고려해 추가 증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사들이 인가받은 대로 운항을 하고 증편이 이뤄지면 운항 회복률은 6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도 대폭 늘어났다. 제주∼후쿠오카(주 3회)· 나리타(주 3회)·오사카(주 7회)·홍콩(주 8회) 등의 노선이 재개됐다. 전월 대비 70% 늘어난 주 41회(주 26회 증가) 운항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무사증 입국제도가 부활함에 따라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2년 2개월여 만이다.

 

연이어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노선도 주 3회 일정으로 취항하면서 도민들의 해외여행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방문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여기다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이 대폭 늘어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증권은 지난달 31일 "제주도로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 중국 외 외국인 입국자들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실적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 360만3021명까지 달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해 중국인 관광객이 끊긴 후 2017년 123만604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18년 122만4832명, 2019년 172만6132명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듯 싶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벌어지면서 2020년 21만2767명, 지난해 4만8278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올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31일 기준 5만5817명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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