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선이 갯바위에 좌초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25분께 제주시 한림읍 옹포포구 옆 갯바위 부근 해상에서 한림선적 9.77톤 연안복합어선 108 해도호가 좌초됐다.
제주해경 조사결과 해도호는 지난 27일 조업하기 위해 출항했다가 조업을 마치고 한림항으로 입항 하던 중 좌초됐다.
다행히 선장 이모(53)씨 등 선원 4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호에 실린 경유 약 1400리터는 사고 발생 직후 모두 육상으로 옮겨져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제주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등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제주해경은 해도호를 만조시간인 오후 4시30분께 한림항으로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