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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폐막식 열리는 29일 ‘비’ 예보…3회 대회 이후 계속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민체육대회 기간 중 비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속칭 ‘도체비’(道體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46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 구좌운동장에서 열린다.

 

27일 오후 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56종목의 경기와 문화행사 및 부대행사 등이 구좌운동장을 비롯한 제주시 동부지역 보조구장 등에서 열린다.

 

매번 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날씨가 걱정이다. 매년 비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도민체전이 개막되는 27일에는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돼 하늘의 축복(?) 속에 개막식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전부터 구름이 조금씩 하늘을 덮기 시작 다소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이후 폐막식이 열리는 29일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의 예보 신뢰도가 ‘보통’임을 감안한다면 다소 유동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까지 비가 내린다면 여지없이 ‘도체비’가 될 전망이다.

 

이날 폐막식이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어 많은 비가 내린다면 인근 김녕체육관에서 폐막행사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도민체육대회 때마다 비가 내리는 것은 지난 1969년 7월 3일 옛 제주농고운동장(현 삼성초등학교 자리)에서 개최된 3회 대회 때부터다.

 

이 대회는 당초 6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 날씨로 순연됐다. 이후 7월 3일 개막됐으나 이튿날 다시 비가 내려 제주시민회관에서 치렀다.

 

이후 1970년 4회 대회 때도 비 날씨로 일부경기가 치르지 못했고, 폐회식도 이틀이나 지난 다음에야 제주시민회관에서 치렀다는 것.

 

1971년 5회 대회 때도 비로 연기돼는 등 3년 연속 비가오자 이때부터 ‘도체비’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그 후에도 도민체전 때만 되면 당일 날 또는 행사 전·후로 크고 작은 비가 반드시 내려 도민체전은 비 날씨와 악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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