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50%에 못 미쳐 전국 최하위…제주경찰, 집중단속 및 캠페인 전개

지난 24일 오전 7시3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보건소 앞에서 이모(68)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봇대에 부딪쳤다. 이 사고로 이씨가 그 자리에서 그대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안전띠를 매지 않았고, 만약에 안전띠를 맸다면 목숨을 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민들의 안전띠 착용실태가 심각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에서 제주도민의 안전띠 착용률이 43.3%로 나타났다. 제주시 49.3%에 비해 서귀포시는 39.5%로 극히 저조했다.

 

교통안전 제주지부가 올해 안전띠·안전모 착용실태 조사결과도 제주도의 안전띠 착용률은 41.7%로 집계됐다. 제주시 55.6%에 비해 서귀포시는 29.9%로 서귀포시 지역이 아주 낮았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지난해 지역건강통계에서도 제주도 안전띠 착용율은 57.4%로 전국평균 79.7%에 비해 매우 낮았다.

 

제주시 동지역은 65.7%, 읍·면지역 59.7%에 비해 서귀포시는 동지역 48.1%, 읍·면지역 40.8%로 역시 서귀포시지역이 낮았다.

 

위 3가지 조사결과 제주도는 전국에서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귀포시지역의 경우에는 아예 45%도 못 미쳐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 제주지부의 조사에서는 제주시는 6.3% 증가했지만, 서귀포시는 9.6% 감소한 것을 보더라도 서귀포시 지역의 안전띠 불감증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사계리의 경우에도 운전자가 안전띠를 착용했다면 생명을 잃지 않을 수도 있었다”며 “도민들의 안전띠 착용 등 선진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의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지난 2월20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2주간 안전띠 미착용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1793건을 단속했다. 하루 평균 128건이 안전띠 미착용으로 단속된 것이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 도내 주요 교차로에서 집중단속과 함께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