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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해녀문화센터 예산 의결보류…박원철, “해녀학교 키워라”

제주도가 추진하려는 해녀문화센터가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의회 제29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박원철 의원은 해녀문화센터 신축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해녀문화센터는 제주해녀 공연과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해녀 박물관 부지에 세워질 계획이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20억원을 투자해 건립키로 했다.

 

또한 도는 제주해녀를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등재작업에도 들어갔다.

 

그러나 예산 확보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날 행자위는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을 상정·심의하면서 의결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박원철 의원(한림읍·민주통합당)은 “스티븐슨 전 미국대사가 한수풀 해녀학교(한림읍 귀덕리 소재) 체험한 뒤 유엔본부에 가서 얘기하자 유엔직원들이 몰려와서 체험을 한다”며 “어느 것이 더 제주의 해녀문화를 알릴 수 있는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또 “많은 예산을 갖고 가 해녀박물관을 짖고, 이제 20억원을 더 투입해 신축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제주해녀문화에 대해 어디가 더 알리고 있는냐.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대형박물관으로 지어서 해녀문화가 우뚝 서느냐. 특화프로그램을 강화시키는 게 좋지 않으냐”며 강하게 성토했다.

 

“해녀박물관 하나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직원들이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며 “해녀학교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100여명이 지원했다. 그곳에는 교육장 하나 없다. 탈의실도 해녀탈의실을 같이 사용한다”고 쏘아붙였다.

 

박 의원은 “지역특화 프로그램들을 홍보하라. 제주해안부락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으면 해녀문화는 국제적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기존 해녀박물관을 리모델링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오익철 해양수산국장은 “한수풀 해녀학교도 키우고 있다. 해녀박물관은 더욱 키워야 한다”며 “옛 북군시절 시설로 확충된 것도 없다. 공연장도 적다”고 말했다.

 

또한 “해녀학교는 4억6000만원이 투입돼 해녀학교가 신축된다”며 “해녀문화센터는 해녀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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