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20~21일, 최대 614mm…고립된 39명 구조돼

20~21일 제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되거나 유실되고, 낙석과 하천 전석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또 하천 범람으로 인한 도로 침수로 3명이 고립됐고, 낙석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제주도소방방제본부가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인근도로 장례식 일행 차량 6대에 탄 30명이 하천 범람으로 인해 고립됐다.

 

또 애월읍 어음2리 인근 하천에서도 물이 불어 승용차 1대에 탄 3명이 고립됐고, 용강동 인근도로에서도 승용차 3대가 불어난 하천에 고립되면서 6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관음사 야영장 동측 300m 지점 도로도 한때 침수됐다가 응급복구가 이뤄졌다.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로에서는 산방산에서 떨어진 거대한 바위 2개로 도로가 통제됐다. 호근동 원제천 전석 25m도 불어난 빗물에 의해 유실됐다. 이로 인해 하천변 도로도 함께 무너졌다.

 

이외에도 호텔과 상가, 도로 입간판 등이 강풍에 심하게 흔들려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상가와 비닐하우스 각 1동이 물에 잠겨 119가 배수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와 소방당국은 이번 비로 인한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비로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모두 614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성판악에도 552mm의 강우를 기록했다. 한라생태숲도 465.5mm, 관음사 414.5mm, 봉개 413.5mm의 비가 내리는 등 한라산과 중산간 지역에 한꺼번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현재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그러나 소형 여객선과 제주 본섬과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은 통제됐다.

 

반면 항공기와 대형 여객선 등은 정상운항하고 있으며, 한라산 등반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제쥐방기상청은 일요일인 22일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7~20℃로 지난 21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는 점차 낮아지겠다”며 “안개도 짙게 끼는 곳도 있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안가에는 높은 물결로 인해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많겠다”며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를, 낚시객·행락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