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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 8년 새 재산 140억 증가 지적 … "약세 선거전 진흙탕 몰고 가 ... 법적조치 경고"

양용만 제주도의원 후보(한림읍, 국민의힘)가 자신의 재산 형성과정을 문제삼은 민주당 제주도당을 향해 법적 대응까지 시사,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격했다.

 

양 후보는 24일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하 민주당)에서 발표한 논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면서 "일부 흑색선전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민주당은 '주민고통 볼모 사리사욕'을 운운하는 등 무책임한 망발을 일삼고, 사실관계를 허위적으로 재구성하는 등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채 정치적 금도를 넘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그동안 상대 후보에 대해 다수의 제보를 받고도 일체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이는 선거의 과열로 인한 알력과 소모전, 특히 주민화합을 해치는 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민주당은 약세에 놓인 선거전을 진흙탕 속으로 몰고가 반사이익을 얻고자 하는 후안무치의 작태를 선보였다"면서 "이처럼 시대착오적인 해당 논평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덧붙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민주당 측의 사과가 없고, 해당 사건을 더 확대하려는 시도가 발생할 경우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선관위 고발을 포함해 사법기관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양 후보의 급증한 재산내역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162억원에 달하는 재산 형성과정을 문제 삼았다.

 

양용만 후보는 제주도선관위에 6.1지방선거 후보등록을 하면서 162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교육의원 포함) 후보 100명을 통틀어 최고 재산신고액이다. 양 후보는 현재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한림읍 주민의 축산 악취 피해가 막중한 상황에서 양용만 후보의 재산 형성과정은 의문”이라며 “2014년 제6회 지선 출마 당시 언론 보도를 보면 양 후보의 재산은 22억8819만원인데 반해 제8회 지선 신고 재산은 162억94만원이나 된다. 8년 사이에 재산이 8배, 140억원 정도 폭증했다. 서민들은 평생 열심히 일해도 만지기 힘든 엄청난 금액”이라고 양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제6회 지선과 제8회 지선 모두 직업을 모 양돈농장 대표로 직시하고 있다”며 “한림읍 주민들이 수년간 악취 고통에 시달리는 동안 양 후보는 양돈산업으로 신고 재산 162억원이라는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한림읍 주민들의 고통을 볼모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웠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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