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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분명한 태도는 도민에 불분명한 미래 선택하라는 요구 ... 진정성 느끼기 어렵다"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가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에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찬식 후보는 16일 관련 논평을 내고 최근 도내 언론 4곳의 주관으로 이뤄진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관련해 "허향진 후보가 제2공항 문제를 두고 '지난 여론조사는 참고용으로 하겠다는 것이 도정의 방침이었다'라고 해명하자 오 후보는 '지난번 원희룡 도정일 때 합의했던 것은 여론조사를 통해서 (제공항 추진여부를)결정하겠다고 한 것이다. 원희룡 도정은 그런 합의된 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제2공항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맞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오 후보는 2021년 2월에 실시한 제2공항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가 제2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여론조사였음을 인정했다"면서 "또 이를 준수하지 않고 추진을 강행한 원희룡 도정의 결정은 잘못됐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다면 그 당시 당정합의의 당사자인 오영훈 후보는 어째서 제2공항 백지화를 주장하지 않고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을 기다리겠다 하는지 의문"이라면서 "보완 용역 결과에 따라 긍정이면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제출한 후 환경부의 판단에 따라 도민 의견수렴으로 결정하고, 보완 용역 결과가 부정이면 대안 부지 검토하겠다는 말은 또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후보의 말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어려운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라며 "제주의 가장 큰 사안에 대한 불분명한 태도는 도민들에게 불분명한 미래를 선택하라는 요구와 다를 바 없다. 오 후보는 말을 돌려서 표현하지 말고 단호하고 명확한 언어로 제2공항에 대한 견해를 분명하게 표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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