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 및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가 허향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제민일보·한라일보·JIBS제주방송(가나다 순)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오영훈 예비후보 47.9%, 허향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30.1%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예비후보 3.4%, 제주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 1.8%, 무소속 장정애 예비후보 0.7%, 무소속 오영국 예비후보 0.3%, 무소속 부임춘 예비후보 0.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4%는 기타 인물, 10.8%는 없음이라고 답했다. 3.3%는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제주지사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영훈 57.6%, 허향진 22.9%, 박찬식 1.5%, 부임춘 0.8%, 오영국 0.6%, 부순정 0.5%, 장정애 0.5%, 기타 인물 1.3%, 없다 5.1%, 모름/무응답 9.2% 등의 순이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3%, 국민의힘 32.8%, 정의당 3.9%, 녹색당 1.0%, 진보당 0.7%, 기타 정당 1.1%, 없음 15.2%, 모름·무응답 1.0% 등이다.
보수 후보인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광수 예비후보 단일화가 추진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보수 후보 모두 진보성향의 이석문 예비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고창근 후보와 이석문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고창근 후보 36.5%, 이석문 후보 26.3%, 기타 후보 5.3%, 없음 20.5%, 모름/무응답 11.5% 등이다.
또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김광수 후보 37.1%, 이석문 후보 27.2%, 기타 후보 5.3%, 없음 20.7%, 모름/무응답 9.7%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고창근 후보와 김광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김광수 후보가 고창근 후보보다 1.2%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단일화 후보로 김광수 후보가 26.6%, 고창근 후보는 25.4%, 없음 27.5%, 모름·무응답 2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5%(총 응답 9873명 중 1032명 응답),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이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