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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족 돌봄서비스 및 배.보상 법적분쟁 최소화 ... 원도심 재생.1차산업 활성화"

현근택 전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이 공식 등판했다. 제주를 찾아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 전 대변인은 2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고등학교를 마치고 고향을 떠나 육지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다. 어려움을 극복해왔고, 이제 고향 제주를 위해 뛰어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전 대변인은 "4.3 유족분들의 상처 치유에 앞장서겠다. 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4.3때 돌아가셨다"고 밝히면서 "트라우마센터까지 가기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게 하겠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도민들을 위한 기본 예의이고, 치유를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4.3으로 부모님을 잃고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식들을 위해 평생 농사일을 했던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그분들이 지금 쓸쓸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유족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4.3 배.보상에 대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배.보상은 호적대로 하게 돼 있지만 문제는 호적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법적인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20년 가까이 법률전문가로 살아왔다. 변호사, 세무사 등의 전문가를 고용한 상담센터를 만들고 법적인 분쟁으로 가는 것을 최소화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시의 원도심을 다시 살리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면서 "저는 1998년에 재건축에 대한 석사 논문을 썼고 건축기사,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건축과 도시재생에 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낙후된 구도심을 살리면서도 문화와 전통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산업의 근본인 1차 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저는 농사짓는 집안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농업을 전공했다. 농업은 도민들의 삶에 직결된 문제다.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에도 앞장서겠다. 20만명이 당원에 가입했고 당사 앞에서 집회를 하면서 목소리를 내고있다. 이번 8월 전당대회에서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 당원의 의사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민주당 혁신의 시작"이라며 "제주를 위해 돌아온 현근택을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언제나 제주도민만을 생각하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현 전 대변인은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를 나와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했다. 2001년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3기를 수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입당 후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8년 10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에 임명됐고 2019년부터 중앙당 법률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에는 군 복무 관련 의혹이 제기됐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법정대리인으로 선임됐다. 지난해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의 부대변인을 거쳐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시을 보궐선거에 도전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일방독주를 막고, 정치보복에 맞설 사람이 필요하다”며 제주시 을 보궐선거 출마 입장을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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