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의 할머니가 늦은 나이에 고교 입학을 위해 검정고시를 치른다.
2012년도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제주중앙중학교와 제주교도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고입자격에 143명, 고졸학력에 457명 등 총 600명이 응시하고 있다.
제1고사장인 제주중앙중학교에서는 582명이 응시한다. 나머지 18명은 재소자들로 제2고사장인 제주교도소에서 응시한다.
이번에 고입 검정고시에 지원한 최고령자는 72세의 허모 할머니다. 또 최연소자는 14세 김모군이다.
고졸 검정고시의 최고령자는 67세의 이모(여)씨이며, 최연소자는 15세의 유모양이다.
이번 검정고시의 합격자는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