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후보는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030년 국제 등록 엑스포 제주유치를 위한 범도민유치준비위원회를 도 당국과 협의, 구성해 본격적인 국제적 유치활동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엑스포와 세계 여러 나라의 엑스포의 성공 사례를 거론하며 “제주도가 유치를 신청해 개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때는 2030년이 되는 것이다”며 “제주도의 20, 30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주도도 대형 국제행사를 추진함으로서 국가 지원을 충분히 받으면서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구조 개편은 물론 많은 일자리 창출을 꾀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공항, 항구, 컨벤션 시설, 도로 등에 대한 확대된 예산의 신속한 확보도 이뤄질 것이다”며 “당대 최고 수준의 다양한 첨단 과학 기술들을 지역에 유치하는데도 유리하게 작용해 도내 산업구조의 도고화와 고급 일자리 대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현 후보는 “중앙으로부터 예산만 받아오는 제주도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주도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엑스포 유치 성사를 위한 첫 단추를 반드시 끼우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