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호소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4년 전 보다 더 절박하다”며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통합당 후보들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 총선에서 '견제세력으로 찍어달라'고 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줬다”며 “그러나 전국적으로 100석에도 못 미치는 소수정당으로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수난의 정치를 4년간 했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여·야, 진보·보수가 아닌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고 있다. 전두환 정권과 비교될 정도로 경악을 금치 못한다. 놀랍고 참담하다”고 통탄했다.

 

불법사찰문제를 지적한 그는 “서민들은 '배신당하고, 힘들다'며 분노하고 있다. 재벌들만 잘 살고 골목 상인들은 문을 닫는다”며 “이대로 가다간 나라가 망할 지경이다”고 우려했다.

 

“전국적으로 소수정당으로 충분히 막아내지 못한 것 사과한다”고 말한 강 전 장관은 “단순한 일개 대통령과 측근만의 문제가 아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국회에서 찬성했다. 주범이고 협력자이다. 현혹돼서는 안 된다. 가짜 민생, 부자감세 앞장선 사람들을 추궁하고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4.3으로 가족들도 피해를 봤다는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제주를 직접 방문해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명예를 회복시켰다”며 “4.3위령제에 이명박 대통령은 단 한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공약한 신공항도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의 정통성 확보를 위해,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민주통합당이)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게 절박한 시대적 소망이다"며 "이대로 가다간 과거로 퇴행할 것 같다. 4년 전 보다 더 절박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분명 제주도를 저버렸다. 민주주의를 붕괴시켰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렸기에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야권단일 후보들이 약진해서 1당이 되면 국회와 정권을 바꾸게 된다. 중앙정부가 4.3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중앙에서 의무적으로 제주도와 함께 손잡아 지원할 것이다. 지지하는 정권이 들어설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전략 후보들이 금품살포 등 불법·부정선거로 선거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국민의 힘을 보여주고, 제주도를 위해 힘을 보여달라. 제주도와 서민을 위한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야 하는 선거인만큼, 강력한 정당으로 만들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