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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대응대책, 도로 물청소 등…예전부터 추진·기본 행정도 성과(?)

김상오 제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한미FTA 대응대책 수립 등 10가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이 중 전 시장 당시 추진한 정책이 다수 포진, 취임 100일에 따른 성과 만들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9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김 시장이 내세운 자신의 주요 성과는 ▲한․미FTA 발효에 따른 대응대책 수립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인프라시설 확충 ▲1단체 1추진과제 범시민 참여운동 추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WCC대비 생태․문화관광 탐방로 개설 ▲심야버스 운행 및 버스노선 변경 ▲2013년 신규 국고보조사업 발굴 ▲읍면동 현장방문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 ▲일선 읍면동 기능강화 조직개편 및 인력보강 ▲시민중심의 민원․현장행정 강화 등이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몸과 마음의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기간이 약 100일이라고 한다”며 “100일 간의 소중한 경험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시민 중심의 생활행정·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시정의 체질개선에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1차산업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농업대학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며 “밭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육성과 수출유망작물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계획도로 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그리고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침체된 도심 재생을 위한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질서 확립 1단체 1추진과제와 시내 주요 도로변 물청소, 생태문화관광 탐방로 27개소 및 절물자연휴양림 중심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자신의 성과로 들었다.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구도심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으로 한 내년도 신규 국고보조사업 발굴 노력 꾸준히 진행, 읍면동 현장방문 통한 시민의견 반영, 조직개편 통한 현장중심 행정 강화, 현장출근제 등도 성과로 평가했다.

 

더불어 심야버스 운행 및 버스노선 변경도 자신의 성과로 선정했다.

 

김 시장은 “10대 중점 추진과제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향후 모든 열정을 쏟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김 시장의 성과는 농업과 청소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게다가 전임 시장 시절 추진된 것의 연장선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원도심 재생 인프라시설과 생태문화관광 탐방로 개설, 심야버스 운행, 조직개편, 현장행정 강화 등은 전임시장 당시부터 추진한 것이다.

 

또한 현장방문 시민 의견 수렴, 민원 현장 등은 연두방문에 따른 것이다.

 

김 시장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도 도로 물청소가 전부다.

 

다행히 취임 당시 약속한 농업대학도 최근에야 그 모습을 드러냈고, 1단체 1추진과제 범시민 참여운동을 전개해 시민 스스로 의식을 개혁하자는데 불씨를 넣은 것은 성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청 내부에서는 “행정경험이 없는 시장으로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이번 성과에 전임시장 당시 추진한 것도 있다. 또 (시장의)전공분야 또는 성격에 따른 것에 치중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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