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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체포 당시 영상으로 공개 공청회 개최 촉구

제주해군기지 공사와 관련 경찰에 연행·체포된 반대측 인원이 420명을 넘고 있다.

 

5일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강정주민과 활동가, 종교인 등 모두 424명이 연행·체포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1월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3개월 간 모두 204명이 연행·체포되는 등 크게 늘어났다. 구럼비 발파가 시작된 지난달 7일 이후에는 90명이 체포됐다.

 

이유는 업무방해, 공무집행 방해, 집시법위반, 공유수면법위반, 재물손괴, 일반교통방해 등이다.

 

이에 강정마을회는 5일 오전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무차별 연행·체포 행위를 강하게 규탄했다.

 

강정마을회는 “남성경찰들은 여성을 체포하면서 허벅지를 만지고 옷을 벗겨가며 무차별하게 연행했다”며 “손가락과 팔다리를 꺾고, 폭행을 휘두르는 만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손이 망치에 맞아 붓고, 팔목이 부러지며, 이빨이 깨지고, 턱이 찢어지며, 20여명이 졸도해 119에 실려갔다”며 “구럼비 발파 시작 후 여태껏 80여명이 체포됐다. 도살당하는 개, 돼지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마을회는 “경찰은 체포하는 와중에도 공무집행 중 발생하는 부상에 대해 책임을 안 져도 되는 점을 악용, 막무가내로 마찰을 조장하고 부상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욱이 “경찰들이 불법 폭행 사실을 숨기려고 적반하장으로 시민을 체포하는 행태 또한 도를 넘었다”며 ▲촬영된 영상을 가지고 언론 앞에서 공청회를 열 것 ▲불법 채증을 미끼로 시민 체포 행위 중단 ▲민중의 경찰이 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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