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12명 중 위치가 파악되지 않았던 1명이 광주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명단에 포함된 도내 거주 12명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의 협조로 위치추적이 이뤄진 1명이 광주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해당기간 교회 방문자 4066명 중 12명이 제주지역에 주소를 둔 것을 확인, 즉시 연락을 취했다.
연락이 닿은 10명에 대해 16~17일 이틀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1명의 소재 파악을 위해 17일 오전 10시경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위치추적에 돌입했다.
그 결과 이 1명이 광주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광주 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신속히 받을 것을 권고한 상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