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요구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관계자들은 ▲제주도 소상공인지원 등에 관한 조례 문제에 대한 개정 ▲소상공인회관 건립 등을 통한 신속한 업무처리 등 지원 ▲대형 쇼핑몰과 기업형 할인마트 입점 제한 또는 상생협의 제도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병.
또한 ▲지역화폐 및 내외국인 관광화폐 발행 ▲농협 상품권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관련 회의 정례화 ▲1인 사업자 등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 제도 문제 해소 ▲노란우산 공제 및 풍수해재해보험 적용 범위 변경 등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수 후보는 이에 대해 “가뜩이나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제주경제는 멈춰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경제를 지켜 나가 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당장 급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있어서도 제도에 허점이 많아 꼭 필요한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결정이 되더라도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당장 도산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소상공인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필요시 법을 개정하는 한편 제주도정과 협의해 적극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