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53)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무소속 예비후보가 27일 "입도관광객에 대한 환경분담금 부과와 실효적 환경정책 연계방안을 통해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쓰레기 정책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길거리에는 휴지통이 사라져 하수구멍이나 화단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대표적인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심 길거리와 주요관광지에 분리수거 압축시설을 확충해 소지하고 있는 작은 쓰레기를 편리하게 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또 이를 수거할 수 있는 인력을 확충해 공공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보전가치와 환경보전을 엄격하게 제도화해 매해 제주를 찾는 1500만명의 관광객이 환경분담금의 가치를 공감토록 해야한다"며 "비닐 한 장, 종이컵 하나라도 함부로 하지 않는 제주도민의 성숙한 환경의식이 입도관광객에 대한 환경 분담금 부과에 정당성을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