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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20% 이상 차이나는 지역일지라도' 발언 반칙 ... 당윤리위 제소

 

부승찬(5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당내 경쟁자인 오영훈(52) 예비후보를 향해 '불공정 경선시도' 지적을 하고 나섰다. 당윤리위 제소도 준비중이다.

 

부 예비후보는 18일 제주시 이도2동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 열린 오영훈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접하고 안타까웠다"면서 "과연 오 예비후보가 우리 당과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부 예비후보는 오 예비후보의 발언 중 "제 21대 총선 제주시을은 여러 경선 상황을 고려해 20% 이상 차이를 보인 지역이라 할지라도 경선지역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시을 지역의 여론조사 격차가 20% 이내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개인적인 기분으로는 범위 밖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와 관련해 "오 예비후보는 ‘개인적인 기분’, ‘생각하고 있다’ 등의 표현을 통해 사실의 표명이 아닌 자신의 의견임을 강조했다"면서 "그러나 제주시을의 공천 신청자가 단 두 명인 상황에서 오영훈 예비후보의 발언은 결국 오 후보가 저 부승찬을 여론조사 결과 앞섰다는 내용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후보가 저 부승찬을 앞서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단순한 의견이나 생각으로만 받아들일 유권자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면서 "오 예비후보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허위사실의 적시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위법하지 않다고 해서 무슨 말을 해도 된다고 하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라는 우리 당의 가치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선출직 공직자는 총선 예비후보자 공개지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이 있음에도 오 예비후보는 유튜브에 공개지지 영상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며 “출마선언하는 자리에서도 선출직 공직자를 병풍처럼 세웠다. 이것이 공정한 경선에 부합하는 행동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급한 마음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오 예비후보는 현직 국회의원"이라면서 "경선과정에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 예비후보는 당 윤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내는 등 오 예비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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