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중국인이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10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제주시 구좌읍에서 30대 여성 중국인 A씨가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즉시 현장으로 나가 A씨를 구급차로 제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제주대병원에서 보건환경연구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9시쯤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A씨는 중국 항저우 출신으로 지난해 6월20일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