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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기록된 5108종 곤충 목록 및 연구사 ... "제주 생태연구에 기여할 것"

 

제주도내 곤충의 현황과 곤충연구사를 집대성한 책자가 발간됐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1847년 이래 제주도에서 채집된 곤충 자원을 집대성한 ‘제주도 곤충총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서는 모두 5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은 메뚜기목 등에 대해, 제2권은 딱정벌레목에 대해 다뤘다. 제2권은 파리목 등에 대해, 제4권은 나비목에 대해 다뤘다. 제5권은 참고문헌과 색인으로 구성됐다.

 

집필자는 정세호 박사로 제주도에서 기록된 곤충 5108종에 대한 문헌 및 채집기록을 바탕으로 제주도 곤충연구사와 목록을 작성했다. 특히 국내외의 박물관 소장 표본을 검사하는 등의 심혈을 기울였다.

 

생물자원 중 곤충은 분류학적 다양성이 가장 높아 특정 생물종의 출현과 분포 특징은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기에 유용한 지표로 알려졌다.

 

제주는 특히 우리나라 최남단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해온 결과 산굴뚝나비와 두점박이사슴벌레, 제주풍뎅이 등 고유종과 희귀종이 서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미기록종 출현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곤충총서에도 뽀죽부전나비, 갈매기부채명나방, 포도유리날개알락나방 등 제주도 미기록종 34종이 추가 기재됐다.

 

노정래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도와 한반도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생태적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학의 중심기관으로서 제주를 연구하고 알리는데 각계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술적 연구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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