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몰이 개장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로상점가 청년몰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이달 19일 개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유휴시설에 청년점포, 기반시설 및 고객편의시설 확충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령화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앙로상점가 청년몰은 이도1동 1361-1번지 소재 건물에 '생기발랄'이라는 이름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청년점포 20개소 및 창업지원공간, 고객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시는 이를 통해 선발된 예비 청년창업자 20명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몰 내에는 먹거리와 공예 및 도소매 등 다양한 업종으로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을 준비중이다. 청년점포 내부 인테리어 시설이 마무리되는 19일 오후 3시에 정식 개장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생기발랄’ 청년몰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둘째 및 넷째 일요일은 휴장이다.
청년몰은 청년상인 및 상인회로 구성된 청년몰 협동조합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상인회 산하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성, 청년상인들의 안정적 창업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쳥년몰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상인들이 점포임대료 등 창업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창업으로 청년상인들이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