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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 발주 ... 2021년 9월 우선 시공분 착공

 

제주도가 포화상태인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제주도는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 입찰공고를 통해 용역수행업체를 선정하는 절차에 나선다. 이는 제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포화상태 도두하수처리장의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적인 첫 절차다.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이다. 용역이 착수되는 2020년1월부터 8개월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용역에는 △현지 답사, 관로・지장물 조사 등 기초자료 분석 △친환경・신기술 도입 및 유지관리 방안 △해양방류관로 시공 및 상부활용방안 △시운전 및 운영관리방안 등 기본계획수립과  입찰안내서 작성 및 인・허가 업무 수행 등의 내용이 포함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이 완료되면 도는 본격적으로 일괄입찰방식에 의한 시설공사를 발주,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2021년 9월 우선 시공분 착공에 들어가고 2022년 7월 본공사에 들어간다.

 

고윤권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이 입찰 공고된만큼 앞으로 사업착공을 위한 착실한 행정절차 진행과 주민상생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이 사업과 관련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앙정부 지원금 비율 및 규모를 전체 사업비의 절반 규모로 대푹 증액했다”며 “제주 환경 인프라 조기 확충에 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886억원을 투입, 기존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하수처리 공정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공원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내 60% 이상의 하수를 처리하는 제주(도두)하수처리장은 1993년 가동을 시작해 26년이 경과된 시설로 이주인구, 관광객 증가 등으로 3차례에 걸쳐 증설 및 개량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설용량의 과부하로 악취발생, 연안해역의 수질오염 등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조기 확충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 와중에 지난 1월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고 국비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 경제성, 효율성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에만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당초 이 사업의 예타 조사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이뤄질 예정이었다. 이후 2020년 6월 이번에 발주될 용역이 발주될 예정이었지만 예타 면제로 인해 이 용역이 6개월 앞당겨지게 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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