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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민주당 의원 총회서 의견 모아 ... 11월15일 의회운영위 심사 예정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에 의해 제동이 걸린 제2공항 공론화 작업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 도의회 차원의 공론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박원철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태석 의장과 박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원들끼리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 의원)는 제37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결의안에 대해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후 파열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운영위에 소속돼 있는 박 의원은 이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심사는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제2공항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도의회 정문 앞에 진을 치고 심사보류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의원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의회 앞으로 나와라”고 외쳤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심사보류에 대해 반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공론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음에도 민주당 소속 김경학 의원이 심사보류를 주도했다”며 “민주당은 김 의원을 당론 위배로 징계하고 도민들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제주녹색당 역시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정치는 어디로 갔는가”라며 “제주도의회 운영위는 공론화 특위구성과 관련해 최악의 결론을 내렸다. 특히 김경학 의원은 자당의 당론을 어기면서까지 자신의 탐욕을 채웠다”고 질타했다.

 

의회 운영위 직후 의원들 사이에서도 운영위의 심사보류 결정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갖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의원총회 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박원철 의원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감이 있지만 의회 운영위 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의원총회 상황을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박 의원은 이어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도의회가 나서서 도민공론화를 하는 안에 대해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그에 대해 깊숙히 논의를 했다”며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결정은 안됐지만 다른 의원님들의 일정 등을 고려해서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학 의원이 (제378회 임시회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에는 반드시 이 안건에 대해 심사하겠다는 말을 했다”며 “그와 관련해서 신중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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