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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농축해수위 "제주 농업 살리기 위해 지원 이뤄져야 ... 함께 고민하겠다"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에 대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속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국회 농축해수위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제주 농업인들이 깊은 시름을 앓고 있다”며 “국감장인 도청으로 들어오면서 보니 많은 분들이 제주산 농산물의 해상운송비 지원을 건의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한국경제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양파 1kg의 경우 운송비가 전남 무안은 42원이지만 제주는 121원으로 3배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라며 “기획재정부에서는 다른 도서지역 등 오지와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하지만 여기에는 동의할 수 없다. 오지와의 형평성이 문제가 된다면 다른 곳도 지원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농산물의 항공운송도 항공사 재정상의 이유로 줄어들고 있음을 강조하며 “(해상운송비 지원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여야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농림부 장관 출신의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도 “농산물 해상운송비 국비 지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지만 올해에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국비지원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제주 농산물 중 전국 생산량 4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은 월동무를 비롯해 감귤,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 다섯 가지 품목”이라며 “해상운송비가 지원되지 않아 해당 품목의 가격경쟁력이 낮아지면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제주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해상운송비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를 지역구로 둔 오영훈 의원 역시 “농산물 해상운송비 국비 지원은 국회 예산심의에서도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예결위를 넘지 못했다”며 “올해는 농해수위 통과는 물론 예결위 통과도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보다 앞서 이날 국감 인사말을 통해 국회 차원의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원 지사는 특히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경을 고려한다면 해상운송비 지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강조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농민들 역시 이날 국감에 앞서 국회의원들을 향해 제주도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에 대해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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