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도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 도민 및 귀성객 등 많은 인원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2019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비상진료반 등 7개 반 1218명이 비상근무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공항 및 항만 등에서 여객 수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관광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생활쓰레기 수거 및 처리와 급수대책반 및 하수 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 하수처리 비생대기반 등을 운영해 주민 불편사항 신고에 적극 대응한다.
아울러 24시간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가 생길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19구조 및 구급대 긴급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6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생활불편과 안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대처해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불편사항이나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는 도청 종합상황실(064-710-6832) 또는 제주 120 만덕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