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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그룹, 시공사에 미지급 공사비 전액 상환 ... 연내 공사 재개 전망

 

2년 동안 멈춰 있었던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가 올해 중으로 재개된다.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중국 녹지그룹이 지난달 30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공사를 맡은 시공사 3곳에 지금까지 미지급됐던 공사비 전액을 상환했다.

 

녹지그룹이 시공사에 지급하지 못하고 있던 공사비는 원금만 1218억 수준이다.

 

녹지그룹은 이 중 541억의 공사비를 지난해 6월 시공사에 지급했고, 올들어 지난 6월28일 267억원의 공사비를 시공사 3곳에 지급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나머지 지연 이자 등을 포함, 약 710억원을 지급하면서 미지급된 공사비를 전액상환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과 동홍동 일대 153만9013㎡ 부지에 의료 및 연구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7년 8월 시작된 중국정부의 ‘해외 투자 제한정책’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결국 공사가 중단되고 사업추진에도 난항을 겪어왔다.  

 

녹지 측에서 추진하다 중단된 사업은 헬스케어타운 2단계 사업이다. 객실 312실 규모의 힐링스파이럴 호텔과 객실 220실 규모의 텔라소리조트, 웰니스몰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이다.

 

하지만 이번에 미지급된 공사비가 전액 상환되면서 이 사업의 추진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사 재개일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현재 시공사 측에서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면서 연내 공사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녹지그룹 관계자는 “헬스케어타운 내 핵심 집객시설인 호텔과 상업시설 등 잔여 공사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조만간 마무리 되면 잔여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공사 재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2단계 시설 운영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DC 관계자 역시 “지난 4월 헬스케어타운 2단계 사업 재개를 위해 문대림 이사장이 중국 상해 녹지그룹 본사를 방문해 장옥량 총재를 만나 상호 협력강화를 약속했다”며 “앞으로 공사 재개와 시설 운영 단계에서 녹지그룹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DC는 이번 공사 재개와 함께 의료서비스센터를 직접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 전체 단지 관리 및 홍보 기능을 갖추고 지역에 부족한 의료・연구시설과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 녹지그룹 2단계사업 재개 이후 헬스케어타운의 활성화와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유지・확보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협조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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