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원희룡, 휴가기간 중 증인신문 ... 제주도 "지사 출석 전례도 없다"
행정사무조사특위 "증인신문은 예정대로 ... 지사, 책임 있는 답변해야"

 

이미 두 차례나 연기된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증인신문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원희룡 제주지사의 증인출석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행정사무조사위는 원 지사를 상대로 한 증인신문에 여전히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관련 5개 개발사업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6월27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정사무조사위 증인신문은 행정사무조사위가 핵심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한 원 지사와 우근민・김태환 전 지사, 문대림 JDC 이사장 등이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일정이 지난달 15일로 미뤄졌다.

 

하지만 7월15일 증인신문 일정 역시 예정대로 열리지 못했다. 주요 핵심증인들이 이번에도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두 차례의 연기 이후 다시 확정된 증인신문 날은 오는 9일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핵심증인들의 출석은 불투명해보인다. 특히 원 지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증인신문은 원 지사의 여름휴가 마지막날로 예정돼 있는 상태로 사실상 원 지사의 출석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더욱이 제주도는 행정사무조사에서 도지사가 증인으로 출석한 전례가 없다는 점과 실국장들의 답변만으로도 충분한 답변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내세워 지사의 출석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이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이번 증인신문을 미루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를 향햔 출석요구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과태료’부과도 고려 중이다.

 

이상봉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특위 증인신문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원 지사의 경우 규정대로라면 증인신문 전날인 8일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사가 의지가 있다면 참석을 할테지만 참석하지 않고 그에 따른 합당한 사유도 없을시에는 과태료라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아직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JDC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앞으로도 17개의 사업장이 남아 있다”며 “이에 대해 지사의 입장을 밝히고 제도개선 방안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실국장들의 답변만을 들을 수는 없다”며 “실국장들의 답변만 듣다보면 실질적인 정책 책임자의 개발 방향성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 구체적인 방향성 제시를 위해서라도 지사가 출석을 해서 답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대림 JDC 이사장 역시 이번 증인신문에 불출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DC 측에서는 국가공기업의 이사장이 지방의회 행정사무조사 증인신문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는 점과 피감기관도 아니라는 점을 불출석 사유로 들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