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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A호텔 3억8천만원으로 최고 ... 제주공항은 3억3800만원

 

제주도내 각종 시설물들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이 현재까지 모두 100여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특히 도내 대형 호텔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도시 교통량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교통유발부담금과 관련 도내 부과대상 건물은 모두 2700여동이다. 현재까지 부과 금액은 113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시가 1900여동에 58억원, 서귀포시가 800여동에 45억원이다.

 

이중 도내 각종 호텔 등 대형 숙박업소에 부과되는 금액이 높게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책정된 곳은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A호텔이다. 26일 기준 모두 약 3억8000만원이 책정됐다. 이 호텔 인근에 있는 또다른 호텔은 모두 약 2억50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표선에 있는 한 호텔의 경우는 3억4000여만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서귀포시에 있는 대형 호텔들의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이 3억에서 1억 사이로 책정되고 있다.

 

제주시의 경우는 제주국제공항에 가장 많은 금액이 책정됐다. 모두 3억3800만원이다. 제주대병원이 3억1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항이나 제주대병원 등에 밀리기는 했지만 제주시내 대형호텔도 2억원대의 비교적 높은 금액이 책정됐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공항과 대형 호텔에 많은 부담금이 책정됐다.

 

다만 이 금액들은 앞으로 전체적으로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 행정시는 현제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한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교통난을 완하하기 위해 감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각종 기업체로부터 교통량 감축 이행 계획서를 신청받고 있다. 신청 기한은 8월10일까지다.

 

교통량 감축 이행 계획은 시설물에 유발되는 교통량을 감축하기 위해 기업 소유주를 중심으로 종사자 및 이용자가 함께 동참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모두 9가지 항목에 16개 이행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주차장 유로화 시행과 대중교통 이용 지원 및 셔틀버스 운행, 차량 부제 시행 및 카풀 장려, 전체 주차면수 대비 경차주차면수 비율 늘리기 등이다.

 

부담금경감률이 적게는 각 항목당 최소 5%에서 30%까지 책정돼 있다. 감축 이행 계획에 동참하려는 기업은 각 항목 합계 부담금경감률이 10% 이상이 될 수 있게 항목을 설정, 이행해야 한다. 또 최소 6개월 이상 참여를 해야 한다.

 

양 행정시는 이에 대한 계획서를 다음달 10일까지 받는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각 시설 관계자들과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양 행정시는 이러한 협의 후 감축이행 실적이 반영이 되면 실질적인 교통유발부담금 상당부분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내년 10월에 최종 확정된다.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은 건축물 연면적 1000㎡ 이상의 시설물이다. 다만 종교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박물관 등의 시설은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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