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문대림, JDC 불신 대상 ... 어깨 무겁다"

 

문대림 신임 이사장 취임에 맞춰 “신임 이사장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개혁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논평을 내고 “JDC는 그간 제주도에 숱한 문제를 만들며 심각한 불신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문대림 이사장은 JDC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8개월간 수장 공백을 핑계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제주영리병원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발을 빼고 있던 JDC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만큼 JDC의 새로운 수장인 문 이사장의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들은 “JDC는 각종 비리와 방만운영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사업을 강행하면서 도민사회에 심각한 갈등과 혼란을 키워왔다”며 “또 과잉개발과 난개발을 부추겨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그에 따른 생활환경 악화를 이끌었다. 공항 면세점도 독점 운영하면서 이익을 제주도에 환원하지 않고 또 다른 과잉 개발과 난개발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때문에 제주도민이 JDC를 바라보는 시각은 냉혹하다”며 “이런 제주도민의 차가운 민심을 되돌리면서 JDC가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그러면서 첫 번째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을 전면백지화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는 대법원 판결로 진행 자체가 어렵게 됐다”며 “그럼에도 사업의 주체 중 하나인 JDC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만 관심이 있다. 이러는 사이 토지주와 지역주민은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JDC는 토지주에게 즉시 토지를 반환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역의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살리는 공공적 활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론화기구를 만들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제주영리병원 문제에 있어 JDC의 분명한 책임과 사과가 필요하다”며 “제주영리병원 문제는 결국 JDC에 의해 시작된 것이다. JDC는 이에 대해 분명히 사과하고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JDC의 제주도 이관도 주장했다. 이들은 “JDC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으로 제주도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제주공항 국내선 면세점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이익을 제주도에 환원하지 않는 등 조직의 보신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JDC가 제주도의 지방 공기업으로 제주도민의 권익 증진,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도 이관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