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제주시 탑동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변사체를 수습,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는 이날 오전 7시께 제주시 탑동 해안을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출동, 변사체를 수습하고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시켰다.
발견된 변사체는 30~50대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 당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었으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은 소지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사체에서는 특별한 외상 및 부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를 토대로 변사체 사망시점을 최근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지문감정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