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공항 예상 이용객이 약 54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제주공항을 이용할 예상이용객을 54만명으로 예상,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항공수송 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항공기 운항도 국내서 2937편, 국제서 297편 등 모두 3234편으로 전년대비 0.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공항 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했다. 안내요원 및 보안검색 요원 추가배치 등을 통해 대합실 혼잡도 대비한다.
기상악화에 대비한 재난대비태세도 점검했다. 간부급 직원은 특별근무에 들어갔다. 여기에 더해 국내선 청사 1층에는 응급요원과 구급자를 배치했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공항 이용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며 “교통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