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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업무보고서 지역 교통불편 질의

 

제주도내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부당 특혜 및 행정적 처리 문제점,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행정사무조사의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 도의원이 지역구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요구, 구설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의원)는 30일 오전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에 따른 첫 특별업무보고를 가졌다.

 

제주도의회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은 환경파괴 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문제와 교통문제, 고용문제 등에서 당초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신화역사공원은 17번의 사업변경을 거치면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을 개발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 등도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진 조 의원의 질의는 모두 신화역사공원 자체의 문제점보다는 인근 동광육거리 교통불편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만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조 의원은 “대규모 개발 및 공사 등에서는 길을 먼져 뽑아야 한다”며 “동광 육거리를 기준으로 봤을 때 영어교육도시나 서귀포, 안덕 등 각 방향으로 빠지는데 진입로는 평화로 한 곳이다. 여기에 환승센터를 빛좋은 개살구 모양으로 찍어놓았다. 여기에 예산을 1년에 1000억원 가깝게 투입하지만 지역주민들은 피해가 많다. 교통이 해결이 안돼서 그렇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 지역은 70% 이상이 농업 종사자고 20~30%는 축산업 종사자”라며 “축산업 장비가 도로를 타게 되면 동광육거리에서 차가 막혀 회전이 안 된다. 대규묘 사업장에서 손님을 받으려면 길이 있어야 한다. 들어오는 대문은 좁은데 그 안에 놀 수 있는 곳을 만들어놓은 꼴이다. 잘못된 정책이다”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복합환승센터에 대해서도 “언제 할 것인가”라며 “(항의 차원에서) 트랙터로 교통을 차단하겠다는 주민들도 있다. 여기에 더해 영여교육도시로 대중교통이 집중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이 더 불편해지고 있다”고 따졌다.

 

사실상 신화역사공원에 기대 동광육거리 인근 도로를 넓혀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행정사무조사의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혼자 지역구를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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