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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김경배씨 건강 염려 ... 29일까지 집회신고도 된 상황"

 

제주도청 앞 천막이 철거된 지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시 천막이 들어섰다.

 

8일 제주녹색당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께 제주도청 앞에 천막 2개와 텐트 2개을 다시 설치했다.

 

녹색당 관계자는 “천막이 철거된 이후 단식중인 김경배씨와 몇몇 사람들이 노숙을 하는 상태였다”며 “특히 김경배씨의 경우는 체온도 떨어지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 천막을 다시 쳤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9일까지 집회신고도 돼 있는 상태”라며 “그 때문에도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청 앞에는 지난해 12월19일 제2공항에 반대하는 김경배씨가 설치한 텐트와 그 이후에 추가적으로 설치한 천막, 그리고 같은달 29일 제주녹색당에서 설치한 천막 등 모두 3개의 천막이 있었다.

 

제주시는 이 천막들에 대해 도로법 제61조1항과 제75조에 따라 철거를 통지하고 7일 오전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전 녹색당과 제2공항 반대 측의 반발과 집회로 일단 물러서는 듯 싶었으나 오후 1시 기습적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 천막을 모두 철거했다.

 

제주도는 그와 동시에 제주도청 계단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활동가들도 모두 강제퇴거 조치했다.

 

하지만 활동가들도 8일 오전 다시 한 번 도청 계단 앞을 점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이 계단 앞을 통과,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서 집회 측 인원과 상황 등을 묻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제주녹색당 측은 전날 천막 철거와 관련, 이날 오전 11시 원 지사와 제주도, 제주시장 등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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