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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균 "어려움 해소 위해 산지경매" ... 원희룡 "해상물류비 부담, 과제"

 

제주도의회에서 제주 밭작물에 대한 산지경매시스템 도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러한 주문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제주도의회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은 19일 오전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제주 밭작물의 산지 경매시스템 도입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농산물 유통비용 때문에 더 이상 농민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해서는 안된다”며 “제주농업과 농가의 어려움 해소대책의 핵심은 농산물 산지경매시스템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농민들은 가락동 시장 경매가격의 불확실성으로 애써 키운 농산물을 밭떼기로 팔아버리고 있다”며 제주는 우리나라 겨울나기 먹거리의 창고로 불린다. 양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34.7%에 이르고 겨울철 공급량은 70%를 차지하고 있다. 타 지역 사례 등을 연구해서 현실적인 도입방안을 마련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제주에서의 산지경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경북 등의 뭍지방에서는 육상운송이 이뤄지고 있고 어디에서 경매를 하든 중매인들이 부담하는 부분이 큰 차이가 없어 빨리 정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제주는 해상물류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그럼에도 농협에서 하고 있는 감귤에 대한 산지경매는 전자화상경매로 진행 중이다. 밭작물의 경우도 전자화상경매로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부분이 가락동을 중심으로 한 경매를 대채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해상물류와 관련해 유통공사를 설립해서 산지경매를 해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소득 및 물류비 등과 관련해서 농민들이 걱정을 하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이번 7기 동안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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