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감 안전점검 후 조치 미이행 지적 해명 ... "모든 제병기 안전조치 완료"
"문 열면 설비 멈춘다... 설비 작동 이유 경찰 조사 나와야"

 

제주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제주개발공사의 안전점검 지적사항 조치 미이행 지적에 대해 개발공사가 해명했다. 

 

안전점검이 이뤄지고 난 이후 한 달간 지적사항에 개선을 했다는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26일 제주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안전점검 지적사항 조치 미이행 지적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놓고 “점검 결과를 공사 안전진단팀이 접수하고 각 생산팀장에게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대책을 요청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감에서 권은희 의원(바른미래당, 광주 광산구을)은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지난 3월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한 정기 안전점검에서 지적된 내용을 읽어달라”고 요구했다. 

 

원 지사가 읽은 내용은 “기계설비에 대한 비정상 작업을 할 경우 협착 등 사고 위험이 있음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 이행 지도를 요한다”는 내용이었다. 

 

권 의원은 이를 두고 “이번 사고는 제주도에 얼마나 큰 안전불감증이 있었는지 지적해주는 것”이라며 “정확하게 지적을 받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이번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질타했다. 

 

하지만 제주개발공사는 안전점검 이후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사 측은 “지난 3월16일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점검결과에 대해 제병팀을 포함한 생산부서 각 팀에서 4월18일까지 모두 22건에 대해 개선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제병기 출입문은 개방시 리밋스위치 작동으로 연동돼야 하나 연동장치 미작동으로 기계구동부에 근로자가 근접, 협착사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 부분과 관련해 “4월 초에 모든 제병기에 협착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리밋스위치를 구입한 후 설치, 가동시 정지하게끔 조치했다”며 “리밋스위치는 안전도어에 부착된 센서로 문을 열면 전원이 차단돼 설비가 멈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지난 24일 제주개발공사를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이 “문이 열려 있었는데도 (제병기가) 작동을 했다”고 질의한 부분에 대해 오경수 개발공사 사장이 “빈번히 문을 열고 닫다보니 작업의 편리를 위해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답해 ‘안전불감증’ 논란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사 측은 문이 열려 있었는데도 기계가 작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것은 경찰 조사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