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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제주대 상대 집중질의 이어져 ... 교육부에 검토요구도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A교수의 갑질 논란이 국회까지 갔다. 제주대 등을 상대로 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국회 교육위원회 신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은 25일 전국 국립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송석언 제주대 총장을 상대로 A교수의 갑질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신 의원은 “지난 6년간 국・공립대 교수 징계현황을 보면 성 비위가 40명을 넘고 연구비리 등의 사례도 여럿”이라며 “특히 제주대 A교수의 경우는 여러가지가 다채롭게 걸렸다”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경찰수사만 해도 학교행사 지원금을 유용했다는 횡령 혐의와 학생들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시켰다는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며  “또 담배 및 도시락 심부름과 비싼 책을 강매하기도 했다. 또 수업시간을 마음대로 바꾸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특히 A교수가 자녀 이름을 학생들이 수상한 공모전에 끼워넣은 점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특히 나쁜 죄질은 지난 2011년과 2016년 국제디자인공모전 수상작품 대상에 각각 딸과 아들의 이름을 집어넣은 점”이라며 “자녀를 사랑하는 건 좋은 데 이건 좀 심한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이어 “A교수의 자녀들이 서울의 S대학과 Y대학 대학원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부를 향해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대학과 협의해서 지적한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또 “A교수가 스타교수인 것은 알겠지만 총장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다”며 지난 8월28일 기자회견에서 송 총장이 “언론에서 집요하게 캐묻는 점은 이해를 한다. 하지만 대학은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바람 앞에 촛불같은 모습이 좋겠는가”라고 한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신 의원은 송 총장이 이와 같은 발언으로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부분에 “스타 교수를 보호하는 것이 맞나, 아니면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 맞나”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송 총장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학생들이 대학을 통하지 않고 언론사 쪽으로만 신고를 하니 대학 측이 나중에 알게되는 상황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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