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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합의사항 발표 ...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 연장은 추후 협의

 

제주제2공항과 관련, 국토교통부와 성산읍반대책위원회 간의 의견 차이로 구성되지 못하고 있던 ‘검토위원회’가 만들어진다. 국토부와 성산읍반대대책위가 이 ‘검토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제2공항 입지선정 사전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른 중간보고회 개최를 두고 일어났던 국토부와 반대위 사이의 갈등은 일단 사그라들었다.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검토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양측 간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과 강원보 성산읍반대대책위 위원장, 오세창 아주대 산학협력단 교수 등이 참여했다. 

 

국토부와 성산읍반대위는 먼저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한국노총 제주본부 사무실에서 마라톤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후 이 회의에서 나온 검토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6가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국토부와 성산읍반대위는 먼저 ‘검토위원회’에 참여할 위원을 오는 16일 전에 추천 및 선정하기로 했다. 

 

검토위원회는 또 국토부와 성산읍반대위 소속 각 1인을 간사로 둔다. 간사는 검토위 위원을 겸임한다. 

 

 

위원 선정 결과 발표와 구성방향, 추진일정 등의 검토위원회 구성계획은 오는 17일 발표된다. 이후 오는 18일 혹은 19일 검토위원회의 1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또 이날 오전 열린 중간보고회는 ‘1차 중간보고회’로 명명됐다. 이날 보고회에서의 발표 범위는 용역기관이 검토중인 쟁점사항의 현황보고로 한정됐다. 이후 종합적인 성격을 갖는 2차 중간보고회 일정은 검토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당초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의 연장기간 논의는 국토부와 반대위 측이 이날 오후에 협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서는 반대위 측에서는 두달을 연장하는 것으로, 국토부에서는 한달을 연장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오세창 아주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이날 1차 중간보고회 성산이 제2공항 부지로 선정되기까지의 평가 결과와 주요 현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성산이 제2공항 부지로 선정되기까지는 운항경로의 안정성 정도를 평가하는 공역 평가와 기상평가, 장애물 평가, 소음평가, 환경성 평가, 접근성 평가, 주변개발계획 평가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종적으로 인천공항의 입지평가와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 등의 사례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파악된 제주의 중요가치 등을 고려, 가중치를 산정한 후 성산으로 부지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 교수는 또 앞으로의 주요검토사항으로 7개 사안을 제시했다. 소음피해 보상 관련 규정 및 법.제도 검토와 지하동굴 영향분석, 철새 도래지 간섭 및 영향,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의 차이, 군공항 우려, 예비타당성 조사의 오름절취 가능성, 기타 쟁점사항 등이다. 

 

오 교수는 이 중 “군공항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의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또 지하동굴 등에 대해서는 현재 관광성이나 지하동굴 관련 따로 용역을 진행중이다. 그 결과를 수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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