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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 직후 활동가들 쫓기면서 구럼비 진입 시도…경찰, 막느라 ‘뻘뻘’

 

 

해군이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작업을 재개한 가운데 반대측 활동가들과 경찰이 구럼비 해안 진입을 놓고 '쫓고 쫓기는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해군은 12일 오후 2시25분부터 구럼비 해안 케이슨 제작장 대림 2공구 지역에 대한 암발파 작업을 벌였다. 발파는 약 1시간가량 모두 4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발파작업 당시 침사지 둑 인근에 해군기지 반대활동가 3명이 있었지만, 경찰이 철조망 너머로 가로막아 진입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발파를 바라만 봐야 했다.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하기 위한  유일한 통로는 강정포구 쪽이다. 몇몇 활동가들은 수영 오리발 핀을 차고 헤엄쳐 들어가려 했지만, 해경에 의해 번번히 실패했다.

 

또 일부 활동가들은 탑차에 카약을 숨겨 위장(?)해 포구로 들어와 경찰이 없는 틈을 타 카약을 내려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육상에서는 경찰 병력이 이를 눈치채고 달려들어 가로 막고, 해상에서는 해양경찰이 보드로 이들을 저지했다.

 

카약을 실은 탑차는 이리 저리 오가며 띄울 장소를 물색했고, 경찰은 이를 쫓느라 발품을 팔아야만 했다.

 

바다에 배를 띄우거나 물속으로 들어갔다 해도 해경은 보트를 접근시켜 이를 저지했고, 대원이 바다에 뛰어들어 카약을 잡거나 들어가려는 활동가들을 저지했다.

 

 

 

 

이러한 공방은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그러나 양측의 공방은 강정포구 동측 방파제 인근에서 기독교인들의 미사가 진행되면서 멈췄다.

 

미사에는 신부와 수녀 등 성직자와 교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일부는 방파제 위에서 구럼비 해안을 보며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경찰은 미사 진행은 막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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