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을 탈당한 문대림, 고창후 예비후보간 단일화 논의의 결과가 문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고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공동으로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12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두 예비후보는 지난 9~10일 실시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 확정 발표 직후 고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직을 수락하겠다”며 문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나설 뜻을 밝혔다.
문 후보는 “반드시 살아 고 예비후보와 함께 민주통합당에 복당 할 것”이라고 말했고, 무소속 후보론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고창후 예비후보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 것인가?
-고, “선대본부장을 맡을 것이다”
총선 이후 복당여부는 논의 했는가?
-문, “민주통합당과 같이 한다. (고 후보가) 복당할 것으로 알고 있다. 저 역시 민주통합당을 사랑한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갈 것이다. 중앙당은 국민에 대해 실수하고, 잘못하고 있다. 당원은 바뀌지 않는다. 지도부는 바뀐다. 반드시 살아서 빠른 시일 내에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이다”
향후 본선 구도 어떻게 생각하는가?
-문, “이번 공천 파동을 통해 서귀포시민들이 더욱 더 우리의 후보, 대표를 선출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본다.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의해 실천의 정치, 성과를 이루는 정치에 뚝심 있게 밀고 나갈 후보가 당선될 것이다. 제가 가장 근접해 있다”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와 통합진보당 현애자 후보의 경선은 어떻게 점치나?
-문, “그 또한 중앙의 논리다. 두 분의 경선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중앙의 논리대로 될 지 지켜봐야 한다”
만일, 김재윤, 현애자 후보와 3명이 경선에 참여하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문, “적극 고려하겠다”
새누리당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문,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공천 파동 후 많은 시민 만났다. 대다수 의견이 제발 투표할 수 있게 해 달라. 시민들은 ‘술수정치만을 일삼는 민주당에 표 줄 수 없다. 새누리당에 표를 줄 수 없다. 투표할 수 있는 후보가 나와 서귀포시민의 힘을 믿고 당당히 돌파해 나가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