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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등 생육부진 현상에 월동채소도 우려 ... "가뭄 극복 지원 아끼지 않아"

 

제주도가 농작물 가뭄 극복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도내 전역 폭염특보가 장기화됨에 따라 초기 가뭄 현상으로 콩 등 일부 작물에 생육부진 현상 등이 나타나자 농작물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주요지점별 토양수분 상황은 매우건조가 2개소, 초기가뭄이 7개소, 약간건조가 5개소, 적습 5개소, 과습 11개소다.

 

때문에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콩 등 일부 작물의 생육부진 현상 등뿐만 아니라 7월 하순부터 파종해야 하는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의 파종시기까지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1단계 가뭄대책 준비단계로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지난 23일 오후 4시 열고 기관별 역할분담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기관별 농작물 가뭄대책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관정 및 양수기 등 시설・장비 점검과 가동 준비, 지원체계를 구축해 급수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도는 앞으로 도로변에 설치된 148개 급수탑의 전면 개방과 더불어 저수지 및 용천수 등에 양수기를 설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또 다음달 16일부터는 농작물 가뭄 비상대책 근무체계로 전환, 소방차량, 액비운반차량, 레미콘차량, 활여유통차량 등 급수 수송에 지원가능한 차량을 총 동원해 급수지원을 한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뭄 해갈 때까지 행정,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가뭄 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를 유지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도 투입,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 장기적으로 농업용수통합 광역화사업 추진으로 항구적 가뭄 피해 예방 및 물 걱정 없이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지난해에도 제주시 연간 강수량이 기상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비가 평년보다 적게 내리면서 최악의 가뭄을 경험한 바 있다. 때문에 지난해 8월7일부터 35일간 애월과 한림의 중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격일제 급수제가 이뤄지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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