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직원들의 방문 민원인을 맞이하는 태도가 엉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일하는 방식 개선 10대 중점 실천과제’와 관련, 방문 민원인에 대한 태도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시민모티터요원 4명에게 의뢰해 지난달 이틀간 25개 부서를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실시한 결과 평균 51점으로 나타났다. 성적으로는 ‘가’이다.
점검항목별 점수를 보면 방문객 맞이 인사가 20점, 맞이 자세 59점, 배웅인사 60점, 성실답변 66점을 받았다.
첫인사부터가 엉망인 것이다. 시민모니터요원은 “직원들이 관심을 갖지 않고 계속 일을 한다든지, 방문 목적을 물어보지도 않고 무뚝뚝하고 불친절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담당직원이 없는 경우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적인 보완과 함께 직원 친절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